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페퍼톤스 – 비키니

웬만해선 음악 들을 때 볼륨을 적당하게 하는데 이건 꼭 빵빵하게 들어야 파도소리를 철썩철썩 들을 수 있다. 무슨 일 있을 때마다 엄청나게 들어대서 되게 다양한 종류의 감정이 겹겹이 쌓인 노래인데도 빛이 바래지 않는다.

yuxuki waga – contrail

차가운 아침공기 같은 노래이다. 제목도 비행기구름이고 뭔가 공항이나 비행기에서 들을 수 있는 그 삐-하는 소리가 자꾸 환청처럼 들린다. 아무튼 아침에 들으면 뭔가 대단한 하루를 시작해야 할 것 같다. 

chouchou – 1619khz

chouchou 노래는 분위기가 대체로 비슷해서 몇 시간이고 이어서 들어도 좋은 것 같다. 뭔가 신기하고 나른해진다.

Lucia – Ophelia

처음 들었을 때 좀 심하게 충격을 받았는데 아주 무시무시한 례술의 기운이 느껴져서 좋다. 다른 노래들을 들어봐도 이것만큼 골을 울리는 건 없었던 듯…

Sasakure.UK – To Asteroid B-612

사사쿠레 노래는 곡에 따라 취향을 좀 타는 것 같다(애초에 일렉트로닉을 격렬하게 좋아하질 않는다). 딱 그… 캄파넬라적인… 그런 느낌이라 아주 적절하게 취향에 잘 맞는다.

U-ske – intention

이건 아마 카노님 커버로 먼저 들었던 것 같은데 아주 귀여운 뮤비와 대조적인 꽤 담백한 가사가 인상적이다. 여담으로 몇 년 전에 유스케님이 내 트윗을 서치해서 한국어로 감사인사를 해주신 적이 있다.

marasy – pianissimo

피아노가 정말 너무 예쁜 노래… 보컬로이드 발라드곡은 아무래도 원곡보컬로 듣는 게 좀 거시기한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아직까지 마음에 쏙 드는 불러보았다를 찾지 못했다.

니오P – Tomūr

예쁜 피아노의 상징 니오P님의 발라드곡! 뭘 들어도 배경음악에 나도 모르게 귀를 기울이게 되는데 자꾸 전자음악을 하려고 하신다 안됩니다 그만두세요

루시 – 히어로

2023년 올해의 음악으로 지정될 만큼 많이 들었다! 뭔가 시리고 서늘한 공기 속에 둘만 남은 듯한 그런기분을 느끼게 된다. 가사가 진짜 너무 좋은데 오타쿠적으로 벅차오르는 뭔가가 있는 것 같다… 넷플릭스 드라마 <무빙> 같은 재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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