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리뷰] [영화] 엘리멘탈
엘리멘탈을 보고 리뷰하는 글
트위터에서 추천받고 빌려온 책이다. 포근포근한 분위기래서 제법 기대를 많이 했는데 사실 내가 뭘 기대했는지도 잘 모르겠다. 일본 작품에서 소위 “치유계” 로 분류되는 그런 어쩌구에 놀랍도록 잘 들어맞는 영혼이 다친 사람을 별로 아무것도 안 묻지 않고도 스르르 위로해주는, 그리고 그 모든 게 너무나도 완벽하게 우연히 일어나는 그런 종류의 내용이었다. 대략 한 달 전에 읽은 거라 줄거리가
[책] 모리사와 아키오 – 무지개 곶의 찻집 더 읽기"
여기저기서 이름을 많이 들어봤는데 드디어 읽었다. 한국 오는 비행기에서 3분의 2쯤 읽고 좀전에 나머지를 다 읽었다. 글 자체는 천천히 읽으면 막힘 없는데도 내용이 어둡고 무거운 편이라 좀 걸린 것 같다. 제목만 봤을 때 내용을 유추하기가 어려운데 성적 묘사나 피 나오는 것들 그리고 정신병동 같은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관련 소재를 힘들어하면 피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다. 줄거리 (흐릿한) 요약.
나는 아마도 남들만큼 가족애라는 게 존재하는 사람은 아닐 것이다. 이유는 모르겠는데 막 그런 거를 표현하는 걸 어릴 때부터 잘 못 했었고 지금도 그렇게 표현을 잘 하는 성격도 못 되었다.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모두 내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고 친척들이랑은 그럭저럭 지낼 뿐이다. 그래서 사실 이 영화에 그렇게까지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었다. 그냥 남들 다 하는
나긋하고 예쁜 말투로 쉬운 언어로 그래도 괜찮다고 해줬다 *줄거리 스포일러가 있습니다. 열람에 주의하세요! 더보이즈 주연이 읽으라고 해서 읽었다 (현재 중증 더보이즈 오타쿠이다) 대학교 들어온 이후로 자꾸 트위터에서 짧은 글만 읽거나 아니면 과제로 읽어야 되는 것들을 읽거나밖에 안 해서 본격적인 책(픽션)을 잡은 것은 상당히 오랜만인데, 분량적으로도 문체적으로도 제법 부담없이 읽혀서 다행스럽기도 했고 다시